황희찬 7일 입국… 라이프치히 이적 발표 이번 주 내로

황희찬 7일 입국… 라이프치히 이적 발표 이번 주 내로

기사승인 2020-07-07 10:09:43

▲ 사진=잘츠부르크 SNS 캡쳐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 이적을 눈앞에 둔 황희찬(24·잘츠부르크)이 일단 먼저 국내 귀국을 했다

황희찬은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뒤 2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황희찬은 지난 6일 오스트리아 파싱의 발트슈타디온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32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75분을 소화하며 팀의 3대 0 완승을 이끌었다.

리그 일정을 마친 황희찬은 어머니와 함께 독일 뮌헨을 경유해 이날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2014년 12월 잘츠부르크에 이적했던 황희찬은 지난 시즌까지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두 차례 임대를 떠나기도 했지만 부족했다.

올 시즌을 달랐다. 그는 올 시즌 16골 1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미나미노 타쿠미(리버풀)가 겨울 이적시장 팀을 떠나며 어깨가 무거웠지만, 황희찬은 이를 이겨내고 잘츠부르크의 7년 연속 리그 우승의 주역으로 올라섰다.

황희찬은 잘츠부르크와 똑같은 후원사인 레드불의 지원을 받은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로 이적할 전망이다. 라이프치히는 간판 골잡이 티모 베르너가 첼시(잉글랜드)로 이적하면서 공백을 황희찬을 대체자로 선택했다. 현재 황희찬의 이적료는 1500만 유로(약 202억원)으로 추정된다.

황희찬의 라이프치히 이적 발표는 이번 주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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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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