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국토부 산단 상상허브 사업대상지 공모 선정

성남시, 국토부 산단 상상허브 사업대상지 공모 선정

민간자본 1333억 투입 산단재생 활성화구역 추진

기사승인 2020-07-07 14:25:26
성남시청 전경

[성남=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산단 대개조 계획'의 일환으로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한 '산업단지 상상허브(활성화구역)' 사업대상지로 성남일반산업단지(성남하이테크밸리) 내 대유위니아그룹 부지가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산업단지 상상허브'는 도심 노후산단 내 혁신거점 확충을 위해 각종 산업·지원의 기능을 높여 복합개발이 가능하도록 지난 3월 국토부에서 전국 노후산단을 대상으로 공모했으며, 그 결과 성남시, 대전시, 부산시 노후산단 각 1곳이 지난 6일 최종 선정됐다.

성남시는 민간에서 국토부 상상허브 공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산업단지 상상허브 민간제안 성남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민간제안을 지원했으며, 이번 공모에 대유위니아그룹이 참여해 선정됨에 따라 향후 성남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 재생계획 변경 및 활성화구역 지정을 통해 선정내용을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민간사업 대상지에 선정된 대유위니아그룹은 상대원 500-2번지 1만1000㎡ 부지에 1338억원을 투입해 산업시설로 R&D 연구 및 공동연구시설, 새싹기업을 유치하고, 지원시설로는 주거지원, 보육, 문화복지 및 편의시설들이 들어설 수 있도록 2030년까지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천지열 성남시 산업지원과장은 "국토부 상상허브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산단 내 기업유치와 기업지원시설 확충으로 성남하이테크밸리의 경쟁력 강화사업에 탄력을 받게 됬고, 이를 계기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bigman@kukinews.com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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