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소연 기자 =가로세로연구소 관계자들이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고발된 사건이 서울지방경찰청에 배당됐다.
경찰은 15일 가로세로연구소의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김용호 전 기자가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된 사건을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서울지방경찰청은 해당 사건을 일선 경찰서로 내려보낼 방침으로 전해졌다.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 10일 오후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장출동] 박원순 사망 장소의 모습!!!’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내보냈다. 51분 분량의 동영상에는 강 변호사 등이 웃음을 터트리며 고인을 모욕하는 듯한 언행이 담겨 논란이 됐다. 지난 11일에는 고 박 시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인근에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시민단체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는 14일 강 변호사 등을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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