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에 폐유 유출하고 도주한 선박 검거

부산 북항에 폐유 유출하고 도주한 선박 검거

부산해경 "해양환경관리법 위반한 선박 끝까지 추적한다"

기사승인 2020-07-16 09:24:45
[부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부산해양경찰서는 7월 13일 북항 5부두 물양장에서 폐유 80리터의 기름을 유출하고 도주한 A호(유조선, 22톤, 부산선적)를 15일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부산해경은 13일 오후 북항 5부두 물양장에 기름띠가 떠있다는 해양오염 신고를 접수하고 남항, 영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했다. 

부산해경은 항만 내에 설치되어있는 CCTV를 이용해 오염사고 현장 주변 계류중인 100여척 선박의 정밀 조사한 결과 호스 탈거로 기름을 유출하고 도주한 했다.

▲ 부산해경 해양오염 행위 선박 적발 장면(사진=부산해경)

 부산해경 해양오염방제과 관계자는 “금년 7월에만 부산관내에서 7건의 오염사고가 발생했으며 대부분이 유류 공·수급 및 자체 이송 중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사고였다”며 “해상에서의 유류 이적 이송 작업에 있어 해양종사자분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ysy051@kukinews.com
윤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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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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