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장서 코로나19 신규 확진 13명… 급속 확산 우려

中 신장서 코로나19 신규 확진 13명… 급속 확산 우려

중국 전역서 신규 확진 16명 중 13명 모두 신장서 보고… 3명 해외 역유입

기사승인 2020-07-19 09:44:38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18일 중국 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6명 가운데 13명이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발생해 급속 확산으로 이어질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나머지 3명은 해외 역유입사례로 조사됐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중국 전역에서 18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가 16명 나왔으며 사망자는 없었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중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3660명, 사망자는 4634명이다. 치료를 받는 환자는 251명이다.

신장 지역은 지난 17일에도 16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이라 중국 보건당국은 대규모 감염을 우려하고 있다. 신장 보건당국은 수도 우루무치 전역에 봉쇄령을 발령했고, 이날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00여명의 의료 자원단을 꾸려 신장으로 보냈다.

신장 지역의 전염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당국은 신장과 우루무치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핵산 검사를 벌이고 있다.

본토 외 중화권 지역에선 ▲홍콩 1777명(사망 12명) ▲대만 454명(사망 7명) ▲마카오 46명 등 총 2277명의 누적 확진자가 보고됐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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