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손, ‘자율선박 제어실 개발’ 등 스마트 솔루션 개발…U4SSC와 기술협약

엡손, ‘자율선박 제어실 개발’ 등 스마트 솔루션 개발…U4SSC와 기술협약

엡손 기술력과 레이저 프로젝터 활용, 해상역량센터 내 ‘가상 회의 공간’ 조성

기사승인 2020-07-19 12:03:58
해상역량센터 선박용 시뮬레이터에 사용되는 ‘엡손 시각화 기술’ 가상 시안(사진제공=앱손)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 IT기업 세이코엡손 주식회사(이하 엡손)가 전 세계적으로 지속가능한 스마트 시티 구현을 목표로 협력관계를 추진하는 UN Ålesund Futurlab(슐레순드 퓨처랩)-U4SSC(United for Smart Sustainable Cities implementation program)’와 기술 협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슐레순드 퓨처랩’은 노르웨이 항구에 기반을 두고 학계, 산업계, 공공부문 등 산학 협력으로 구성된 UN의 연구소다. 전 세계 스마트 시티 조성을 위한 디지털 협업 플랫폼 개발 등 지속가능발전을 가속화하고 관련 프로젝트에 협력하기 위해 구성됐다.

엡손은 노르웨이 해상역량센터(Norwegian Maritime Competence Centre, NMK) 지원을 위해 슐레순드 퓨처랩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이번 기술협약으로 엡손의 기술력과 레이저 프로젝터를 활용해 해상역량센터 내 가상 회의 공간을 조성한다. 또한 선박운항 실시간 모니터링을 위한 ‘자율선박 제어실 개발’ 등 해양산업 스마트 솔루션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해상역량센터 선박용 시뮬레이터에 사용되는 ‘엡손 시각화 기술’은 새로운 도로 건설 없이 화재‧구조 서비스 시나리오 등 다른 비상계획에도 적용돼 시뮬레이터 반응시간을 단축한다. 해당 기술은 UN의 전 세계 도시개발을 위한 공식 시뮬레이션 솔루션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엡손 지속가능성&CSR 담당자는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실현에 기여할 U4SSC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올해는 지역발전을 위한 프레임을 설계‧구축하고, 세계 전역의 도시와 지역사회를 위한 스마트 솔루션 제공에 힘쓸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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