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고기석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장 ‘한국 정책부문’ 책임자로 선임

에어비앤비, 고기석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장 ‘한국 정책부문’ 책임자로 선임

기사승인 2020-07-20 17:14:14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공유숙박 업체 에어비앤비의 한국 정책부문 책임자에 고기석(사진)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장이 선임됐다

에어비앤비 측은 “국내에서 은퇴한 시니어들과 창의적 감각을 지닌 청년층의 일자리 창출 및 관광산업 성장을 견인해 온 에어비앤비가 정부와 협력을 강화하며 혁신성장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고기석 회장을 한국 정책부문 책임자로 공식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월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장에 위촉된 고기석 책임자는 국무총리실 정책분석관,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지식재산전략기획단 단장, 국회예산정책처 사업평가국장 등을 역임했다. 

에어비앤비는 “고 정책부문 책임자는 ‘누구나 어디에서든 소속감을 느끼는 세상’을 만드는 에어비앤비의 미션 달성과 국내에 공유숙박과 관련한 합리적이고 지속가능한 제도가 도입, 정착될 수 있도록 정부와 협력하며 에어비앤비 정책팀의 여정을 이끌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에어비앤비는 지난 해 ‘분명하고 일관성 있는 접근법’, ‘단계적이며 차별화된 접근법’, ‘간편 등록 시스템’ 등 공유숙박 제도의 합리적 방안 도출을 위한 세 가지 원칙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정부가 마련한 제도 개편 논의 과정에 참가하고 있다. 에어비앤비는 앞으로 관광산업 진흥과 혁신적 신산업의 촉진을 위한 제도 개발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해 나갈 예정이다.

신임 고기석 책임자는 “우리 관광산업은 제조업 이후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있는 한국 사회에 커다란 기회를 마련해 줄 수 있을 것”이라며 “30년의 정책 경험과 시장 현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정부의 혁신성장 구상에 적극 동참하여 관광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은 물론, 그에 따른 경제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이크 오길(Mike Orgill) 에어비앤비 아태지역 정책부문 디렉터는 “고기석 정책부문 책임자는 국내의 거버넌스 체계에 대해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가지고 있어 한국 정부와의 원활한 협력과 합리적인 규제 체계를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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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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