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측은 즉각 자료를 수집해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오하영 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는 20일 에이핑크 팬카페를 통해 “온라인상에서 오하영 관련 인신공격, 성적희롱 허위 사실 유포 등 도를 넘는 악성 게시물의 사례를 다수 발견했다”며 법적 대응을 위한 모니터링과 자료수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팬 분들께서 수집하신 악성 게시물에 대한 사례가 있으신 경우 메일로 제보해주시면 신중하게 내용 검토 후 대응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강경 대응할 예정이며 아티스트를 위해 더욱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오하영은 전날 SNS에 ‘FC루머’ 창단식 사진을 올렸다가 악성 게시물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그는 “도 넘은 악성 글들과 희롱하는 댓글들, 개인적인 메시지가 와서 놀랐다”면서 “좋은 목적과 취지로 노력하고 있다. 오해 자제 부탁드린다. 여자 외 다른 분들과의 접촉은 전혀 없는, 오로지 축구가 좋아서 모인 멤버들”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축구팀에 소속된 그룹 구구단 멤버 김세정 역시 SNS를 통해 “남자팀과 여자팀은 교류조차 한 적이 없고 하지 않을, 누가 있는지도 모르며 서로 궁금하지 않은 그런 사이”라며 “축구가 좋아서, 축구를 배워보고 싶어서, 좋은 취미를 찾고 싶어서 모인 단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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