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배달부로 변신, 눈길을 끌었다.
이 시장은 21일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작업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품질관리를 당부했다.
그는 직접 포장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임산부 가정에 배달하고 의견을 들었다.
꾸러미를 신청한 한 주부는 "80% 할인된 가격으로 친환경농산물을 배송받을 수 있어 좋다"며 "다른 임산부들도 신청해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강덕 시장은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은 농산물 판로 확대는 물론 임산부 건강과 출산 장려 효과가 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안전하게 배송될 수 있도록 신선도 유지와 점검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은 포항에 주소를 둔 올해 출산한 산모 또는 현재 임신중인 임부라며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 이메일·팩스로 가능하다.
대상자로 확정되면 공급업체 온라인 쇼핑몰에서 20%만 본인 부담하면 80% 할인된 가격으로 연간 48만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7월 현재 공급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는 270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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