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21일 오전 8시29분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제일리 소재 SLC 물류센터에서 불이 나 5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부상자 중 중상은 1명, 경상은 7명으로 소방당국은 이들을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오전 8시39분 경보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전 9시8분 2단계를 발령했다. 

불은 물류센터 지하2층 파렛트 적치 부근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화재 당시 해당 건물에는 69명의 노동자가 작업 중이었다. 이들 대부분은 자력 대피했으며, 연기흡입 등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불이 난 SLC 물류센터는 지하 5층에 지상 4층, 연면적 11만5000여㎡ 규모로, 2018년 12월 준공됐다.

이마트24, 오뚜기물류 등이 입점해 있으며 250여 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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