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혁신금융·상품관리 강화' 조직개편 단행

기업은행, '혁신금융·상품관리 강화' 조직개편 단행

부행장에 김형일·장민영·조봉현 선임

기사승인 2020-07-22 09:14:02
왼쪽부터 김형일, 장민영, 조봉현 기업은행 신임 부행장 /사진=IBK기업은행

[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IBK기업은행은 21일 혁신금융 지원과 상품관리를 강화하는 방향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와 함께 각 그룹 및 본부를 이끌 부행장 인사도 실시했다.

먼저 조직개편을 통해 혁신금융그룹과 자산관리그룹, 홍보브랜드본부가 신설됐다. 새로 신설된 혁신금융그룹은 창업벤처기업과 혁신기업 등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혁신금융부, 혁신투자부, 창업벤처지원부, IBK컨설팅센터로 구성된다.

자산관리그룹은 기업은행의 자산관리 콘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고객 중심의 상품 선정·판매·사후관리를 관할하게 되며, 기존의 신탁부, 수탁부를 비롯해 이번에 신설된 자산관리전략부, 투자상품부로 조직됐다.

IBK경제연구소도 기존 본부장급 조직에서 최초로 부행장급 조직으로 격상됐다. 그룹 내 2개 부서를 신설해 미래전략을 수립하고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한 연구를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여기에 은행 홍보와 브랜드 전략 강화를 위해 홍보브랜드본부를 별도로 신설했으며, 전문성 강화를 위해 외부 인사 영입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기업은행은 조직개편과 함께 부행장 3명에 대한 승진인사도 실시했다. 임기는 오는 23일부터 시작된다.

신임 부행장에는 혁신금융그룹장으로 김형일 글로벌사업본부장이 선임됐으며, 조봉현 IBK경제연구소장이 본부장급에서 부행장급으로, 장민영 강북지역본부장이 리스크관리그룹장으로 선임됐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이번 조직개편에 대해 “취임 초 혁신금융·바른경영을 양대 축으로 혁신경영을 통해 기업은행을 초일류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며 “이번 조직개편으로 은행 경영 혁신을 위한 탄탄한 토대를 마련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과 금융소비자보호에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chokw@kukinews.com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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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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