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정부가 입영 장정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에 대한 전수검사를 시행한 결과, 1명을 제외하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군 코로나19 검사 및 향후 계획’을 보고받고 이를 점검한 결과를 22일 공개했다.
정부는 코로나19의 군내 유입을 사전 차단하고 훈련소 인근 지역사회로의 전파를 방지하고자, 8주 동안 입영 장정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육군훈련소, 해․공군 교육사령부 등 전국 30개 입영부대를 대상으로 5월 3주차부터 7월 2주차까지 검체 취합법을 활용해 시행했다.
그 결과, 전체 검사자 4만6835명 중 1명(0.002%)을 제외하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중대본은 앞으로 8주(7월 3주차∼9월 2주차) 동안 검사 기간을 연장하고, 대상도 기존 훈련병에서 장교․부사관 후보생까지 확대해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코로나19 항체가 조사도 추가로 시행해 청년층의 지역별 감염률을 모니터링하는 체계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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