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창원상공회의소(회장 한철수)와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2일 그랜드 머큐어 앰버서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업지원기관장 초청 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철수 창원상공회의소 회장과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해 이영석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유해종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장, 최상호 마산세무서장, 하영식 창원세무서장, 정형식 경남KOTRA지원단 단장, 김병헌 창원세관 조사심사과장, 최우식 신용보증기금 창원지점장, 박형성 기술보증기금 창원부지점장 등이 참석했고, 금융권에서는 이성섭 농협은행 창원시지부장, 강상식 경남은행 여신영업본부장, 채경채 한국산업은행 창원지점장 등이 참석해 의견을 교환했다.
 
기업인으로는 양재부 창원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장을 비롯한 지역별 기업인 대표와 최태환 창원조선기자재협회 회장 등 업종별 기업협회 대표 40여 명이 참석해 산업현장 상황을 설명했다. 

간담회에 앞서 창원상공회의소는 2분기 수출과 고용 현황과 3분기 경기전망 발표에 이어 ▲제조업 중심의 코로나19 경제지원 확대 ▲고용유지지원금 지급기한 연장 ▲지신산업센터 건립제한 등 기업규제 해소 ▲성산구 고용유지지역 지정 활동 전개 등 코로나19 관련 지역기업 경영현황을 설명했다.

창원시는 한-세계화상 비즈니스 워크 개최계획과 창원기업지원단 운영제도를 발표했다.

아날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은 ▲기업유동성 확보를 위한 보증한도 상향 조정 ▲환경규제 완화 ▲마창대교 통행료 인하 ▲STX조선해양 경영정상화를 위한 RG발급 및 금융지원 확대 ▲관급공사의 지역 건설업 활용도 확대 ▲신규 유입기업에 대한 세제지원 확대 ▲특별연장근로 확대 ▲주52시간 근로 업종별 차등 적용 등을 건의했다. 
 

한철수 회장은 "방역차원에서는 소강을 볼일 수 있으나 산업경제적 차원에서의 위기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다"며 "위기를 겪고 있는 기업들의 생존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하고 기업에 발목을 잡는 과도한 규제는 하루속히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기업체의 건의사항에 대해 시가 할 수 있는 것은 적극 검토해 합리적 해결책을 모색하고,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개선에 최선을 다하며 정부와 경남도, 금융기관에서 해결해야 할 사항은 해당기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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