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에 따르면 “이번 명칭 변경은 지난 22일 1만 번째 배송직원 채용과 함께 배송직원의 명칭을 새롭게 변경해 고객에게 친구처럼 더욱 친밀하게 다가가겠다는 취지”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쿠팡 측은 늘어나고 있는 여성 배송인력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쿠팡에는 150명의 여성 배송인력이 근무하고 있고, 이번에 신규 입사한 1만 번째 배송직원 역시 여성이다.
배송업체와 위탁계약을 맺는 택배기사와는 달리 쿠친은 쿠팡 소속 직원으로 국내 유일의 주 5일 근무, 연간 15일의 연차를 사용할 수 있다.
쿠팡 측은 사내 공지를 통해 쿠친은 택배기사보다 연간 휴일은 두 배 많지만, 하루 근무시간은 오히려 30% 적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쿠팡은 쿠친에게 회사 배송차량 제공, 4대 보험, 유류비 제공, 가족을 포함하는 단체 실비보험 가입, 회사 보유 콘도 등 휴양시설 이용 등 각종 복리후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차별점으로 인해 쿠팡이 직고용한 쿠친은 서비스를 최초 도입했던 2014년 50명에서 2020년 현재 1만명을 넘어 약 200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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