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프로그램에는 울산 대현고 3학년 170명이 참가해 희망 전공의 역사·최근 이슈·미래 진로를 체험하고 설계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은 코로나 안전을 위해 발열 점검 후 마스크 착용과 학생 간 거리두기 등 안전수칙을 준수한 상태에서 각 전공별로 진행됐다.
9개 전공별로 실시된 프로그램에서 화학공학부는 전공 소개·학부 실험실 투어, 간호학과는 미래 진로·취업현황 안내, 전기공학부는 스펙트럼을 사용한 전기관찰 이론 소개, 기계공학부는 최근 기계공학 기술과 미래 공학기계의 역할 소개로 고교생들의 진로설계를 도왔다.
울산대가 2021년학년도부터 신입생을 선발하는 신설 AI융합전공에서는 융합의 의미와 역사를 자세하게 알려주고 AI(인공지능)가 발전한 과정을 관련 글로벌 기업을 통해 설명해 새로운 전공과 진로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화학공학부 프로그램에 참여한 박완기 군은 “신재생에너지와 대체 에너지 연구 등 화학공학과 관련된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는 확실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기계공학부 프로그램에 참가한 김민성 군은 “전공체험을 통해 로봇 기술이 중공업과 자동차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는 것을 알고서 로봇·기계를 공부하는 전공으로 진로를 구체화했다”고 전했다.
울산대는 고교를 찾아가는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다음달 31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ysy05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