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따라 취소된 제18회 전주 국제 발효식품 엑스포 행사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지난 2003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전주 국제 발효식품 엑스포는 세계 최초로 발효식품의 전시와 마케팅을 하는 식품 산업박람회이다. 발효 식품 산업의 발전과 소비자의 건강 증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열리고 있으며, 그동안 민간 위원회에서 운영해오다 2016년부터 전북생물산업진흥원에서 이관 받아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24개국의 364개 업체가 참가하여 치즈, 김치 등 인기 있는 발효식품 소개와 판매가 함께 이뤄졌다. 하지만 올해에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부득이 비대면 형태의 온라인 개최 방식으로 전환해 우체국쇼핑에서 진행하게 된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우체국쇼핑과 전북생물산업진흥원은 우체국쇼핑몰에서 온라인 발효식품 엑스포를 8월6일부터 12월 말까지 진행된다. 총 250여 개 업체의 상품이 특가로 판매된다.
한국우편사업진흥원 민재석 원장은 “전북생물산업진흥원과의 협력을 통해 당초 계획했던 오프라인 행사 이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비대면 행사에 대한 국민적 관심 제고와 전북 지역 발효 식품 판로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