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에버랜드가 지난 반세기 동안 가꿔온 자연환경을 활용해 자연친화적 생태체험 프로그램 '포레스트 캠프 피크닉'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포레스트 캠프는 에버랜드의 명품 숲 '더 숲 신원리(용인 포곡읍 신원리)' 트레킹 코스가 시작되는 지점으로, 에코파크 개념과 연계된 약 9만㎡(2만7000평) 규모의 자연 생태체험장이다.
포레스트 캠프 피크닉은 서울 근교에서 보기 드문 프라이빗한 자연 속에서 가족, 연인, 친구 등 나만의 소중한 사람들과 휴식을 즐기고 힐링, 재충전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를 여유롭게 만끽하며 다양한 식물들을 관찰하고, 에버랜드 동물원 사육사들이 직접 들려주는 동물 생태설명회 '애니멀톡'이 현장에서 진행된다.
특히 포레스트 캠프 입구와 중앙을 둘러싼 1100㎡의 연못에는 억새 군락지는 물론 창포, 부들 등 수생식물과 물장군, 물방개 등 신기한 곤충들을 만날 수 있다.
어린이들을 위해서는 생태교육 요소 외에 물총 싸움, 공놀이 등 흥미 요소를 가미한 놀이 체험도 가능하다.
에버랜드는 코로나19가 지속되며 건강에 대한 관심과 언택트 여가활동에 대한 니즈가 증가함에 따라 자연친화적 힐링 공간의 개발 속도를 높여 왔다.
에버랜드 이준규 식물컨텐츠 그룹장은 "포레스트 캠프는 주변 경관과의 조화, 생태 보존과 관람 편의성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며 "이 공간에서 고객들이 편안하게 자연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레스트 캠프 피크닉은 8월 말까지 매주 주말마다 진행되며 사전 예매를 통해 하루 100명 선착순 체험 가능하다. 가을부터는 평일로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운영 시간, 장소, 예약 등 상세 내용은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포레스트 캠프에서는 다양한 문화, 레저활동도 즐길 수 있다. 1000여명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다목적 잔디광장, 관람석까지 갖춘 야외공연장도 마련되어 있다. 학교, 기업 등의 단체활동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지난해부터 일부 단체의 GWP(Great Work Place) 행사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BMW그룹이 신차 '뉴미니 컨트리맨'의 세계 최초 공개행사 장소로 포레스트 캠프를 선정하고 생방송으로 중계할 만큼 잘 가꿔진 숲으로 인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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