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2분기에는 데이터센터와 PC 중심의 견조한 수요로 메모리 매출은 증가했지만, 코로나19 영향 등에 따라 스마트폰 등 세트 제품 판매가 감소했다. 이로 인해 전체 매출은 올해 1분기 보다 4.3%, 지난해 2분기 대비 5.6%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메모리 수익성 개선, 디스플레이의 일회성 수익과 생활가전 성수기 효과 등으로 1분기 보다 1조7000억원 늘었다.
특히 영업이익률도 15.4%로 큰 폭으로 개선됐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메모리 수익성 개선과 세트 사업의 양호한 실적 등으로 이익과 이익률 모두 개선됐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삼성전자 누적 매출은 108조2913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보다 0.2% 감소했다. 반면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14조5936억으로 지난해 상반기 12조8304억원보다 13.7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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