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30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복지위 법안심사소위원회가 구성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이날 제380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안건심사에 들어갔다. 첫 안건으로 상정된 ‘소위원회 구성의 건’을 통해 법안소위를 구성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복지위 간사)가 소위원장을 맡고 강병원·강선우·고영인·권칠승·김원이·서영석·신현영·정춘숙·최혜영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 9명과 강기윤·김미애·이종성·서정숙·전봉민 미래통합당 의원 5명 등 15명으로 구성된다.
한정애 복지위 위원장은 “교섭단체 간사 사전협의 결과, 복수차관제가 통과된 이후 법안소위를 복수로 구성하고자 한다”며 “국회법상 상설 소위원회는 12인 이내로 돼 있지만, 복수소위가 구성돼 있지 않아 15명을 1개의 소위원회로 구성하는 점을 양해해 달라. 나머지 소위원회도 추후 구성하겠다”고 설명했다
무소속 이용호 의원은 법안소위에 비교섭 단체가 들어가지 않은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 의원은 “인원도 15명이라 효율적으로 진행될지 의문”이라며 “복지위 구성을 보더라도 비교섭단체가 1명은 들어가야 했다. 다수의 의견도 존중돼야 하지만, 소수의 의견도 중요하다. 불가피한 상황은 충분히 이해한다. 다음 소위가 구성될 때는 비교섭단체를 우선으로 배려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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