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쿠키뉴스] 권순명 기자 = 강원 원주시는 코로나19로 연기됐던 원주시립교향악단의 제136회 정기연주회가 8월 7일 오후 7시 30분 치악예술관에서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광현의 지휘로 무대에 오른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WPO Legendary Classic 두 번째 시리즈로 ▲작곡가 이지수의 관현악을 위한 '달의 바다',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2번,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5번이 연주된다.
특히 8월 9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되는 2020 교향악축제와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클래식 한류를 이끄는 K-마에스트로의 대표 주자 김광현의 지휘 아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화음악 작곡가 이지수의 '달의 바다'를 초연한다.
한편 최근 세계 각국에서 각광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박종화의 협연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원주시민들을 응원하고 무더운 여름 시원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관객들의 안전을 위해 지그재그 좌석 배치 등 모든 준비를 철저히 마쳤다"며 "공연장 입장 시 발열 체크 및 문진표 작성 등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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