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이라크 건설현장에서 근무하던 근로자 72명이 31일 오전 귀국했다. 이들 중 31명이 유증상자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 8시40분께 이라크 내 한국 근로자 72명이 민간 임시항공편을 통해 입국했다. 검역 결과 유증상자는 31명, 무증상자는 41명으로 확인됐다. 진단검사 결과 양성이면 의료기관 또는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게 되고, 음성이면 임시생활시설에서 2주간 격리생활을 하게 된다.
정부는 앞서 지난 24일 군용기로 이라크 근로자 293명을 데려왔으며, 이 중 7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국립중앙의료원 등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정부의 이번 군용기·전세기 투입에 앞서 건설 근로자 105명이 업계가 마련한 전세기편으로 1차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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