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가 26일 관중 입장 재개를 시작한 프로야구에 이어 31일 프로축가 관중 입장 재개와 관련해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31일 충북 오송 질별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스포츠 관람 전에는 온라인 사전예매를 하고 경기장으로 이동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며 “스포츠 관람 시에는 경기장 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반드시 정해진 좌석에 앉고 좌석에서는 음식물 취식이 금지된다. 침방울 접촉이 우려가 되는 응원도 금지된다”고 밝혔다.
이어 “관람 후에도 유흥시설, 식당, 카페 등 밀집한 환경은 피해달라”면서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에는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프로스포츠를 관람하는 새로운 관람문화, 응원문화가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다 같이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동호회 행사 관광버스 안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선 채로 음주 가무를 한 사례, 지하폐쇄 공간에서 여러 사람이 모여서 오랜 시간 동안 식사를 하는 등 파티모임 등을 진행한 사례, 환기시설과 창문이 없는 밀폐된 PC방에서 수십 명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큰소리를 내면서 게임하는 사례, 등 7월 중 정부가 운영하는 안전신문고에 신고된 방역 수칙 위반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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