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강원도 홍천 캠핑장 관련 확진자 중 한 명이 증상 이전에 할리스커피 선릉역점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강원도 홍천 캠핑장 관련 확진자 중 7월26일 증상을 보인 확진자가 7월22일 14시께 30간 서울 강남구 커피전문점(할리스커피 선릉역점)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중대본은 확진자 간 접촉 여부 등에 대해 심층 역학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3일 서울 강남구 커피전문점과 관련해서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으로 집계됐다. 강원도 홍천군 캠핑장과 관련해서는 캠핑장에 참석한 가족 중 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으로 늘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해외유입 확진자는 20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4명이 확인됐다,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에 6명이 확인됐다. 이중 내국인이 14명, 외국인은 6명이다. 이들의 추정 유입국가를 살펴보면 ▲방글라데시 4명 ▲러시아 4명 ▲필리핀 2명 ▲일본 2명 ▲인도 1명 ▲이라크 1명 ▲카자흐스탄 1명 ▲미국 2명 ▲멕시코 1명 ▲알제리 2명 등이다.
국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들의 최근 2주간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388명(62.1%), 국내집단발병 115명(18.4%), 조사 중 41명(6.6%), 해외유입 관련 12명(1.9%) 등이다. 해외유입 환자는 최근 2주간 1일 평균 27.7명이 발생, 이전 2주보다 0.3명이 증가했다.
국내 발생과 관련해서는 충청권, 호남권은 진정세를 보이고 있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캠핑장·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산발적인 집단감염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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