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긴 장마 이후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변성완 권한대행이 직접 무더위쉼터를 점검하고 독거노인, 위기가구 등 폭염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다고 4일 밝혔다.
변 권한대행은 지난달 29일 동구 안창마을, 31일에는 온천천 범람 집중호우 피해복구 현장을 찾아 민생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소통했다.
먼저 변 권한대행은 무더위쉼터로 운영 중인 사상구 희망경로당을 방문해 경로당 운영 재개에 따른 이용객들의 불편과 어려움을 청취하고, 무더위쉼터 운영상황을 점검한다. 이어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 장애인 등 3개 가정을 방문해 생활실태를 확인하고 어려운 점 등을 살필 예정이다.
변 권한대행은 “7월 31일 폭염주의보가 부산에 올해 처음 발효되고, 8월 1일부터 폭염 경보로 격상, 3일 첫 열대야가 관측되는 등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며 “더위로부터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6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폭염에 안전한 부산 구축’을 목표로 폭염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폭염에 취약한 실외작업자 안전확보를 위해 올해부터 농어촌 온열질환자 예찰과 안전수칙 홍보용 드론을 도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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