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 대한신생아학회가는 오는 9월 30일까지 ‘이른둥이 사연&사진(동영상)을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사회적 관심과 정책적 지원이 절실한 이른둥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제 9회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의 일환이다.
이른둥이는 국내에서는 출생시 몸무게가 2.5kg 이하인 경우 저체중 출생아, 임신기간 37주 미만에 출생하는 미숙아를 한글로 순화한 말이다.
공모 주제(글)는 ’이른둥이와 함께한 반짝이는 감동스토리’로, 이른둥이 부모 또는 가족뿐만 아니라 성인이 된 이른둥이, 이른둥이의 친척 혹은 지인 등 이른둥이와 관련이 있거나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각 부문 중복 응모도 가능하다.
양식과 분량 제한은 없으며 ▲신청인 및 이른둥이 이름 ▲휴대폰 연락처 ▲이른둥이 출생 주수 및 몸무게, 병력 등을 사연과 함께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 사무국으로 보내면 된다.
사진(동영상)은 이른둥이 사진 또는 동영상을 개인 SNS에 업로드 해 응모할 수 있다. 페이스북 또는 인스타그램에 “이른둥이와 함께한 반짝이는 일상!” 등의 문구와 함께 해시태그 #이른둥이희망찾기캠페인 #Twinkle_이른둥이(2개 모두 필수)를 넣어 전체 공개로 업로드하면 자동 응모된다. 대상 작품은 ▲신생아집중치료실 입원이나 퇴원 모습 ▲예방접종이나 재활 치료를 위한 병원 방문 모습 ▲첫 뒤집기, 걸음마, 백일, 돌 축하, 가족 여행 등 일상생활에서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모습 ▲탄생 직후나 아기 때 모습부터 건강하게 자란 최근 모습을 전후 비교 사진 등으로 자유롭게 구성하면 된다. 공모전 기간 내 여러 장(편) 중복 접수도 가능하다.
우수 사연 3인에게는 각 30만원, 우수 사진(동영상) 3인에게는 각 2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수여된다. 수상자 발표는 수상자 대상 개별 연락 예정이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이른둥이 희망찾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대한신생아학회 김창렬 회장은 “올해부터 이른둥이 외래진료 시 의료비 본인 부담률이 기존 10%에서 5%로 경감되고, 경감 기간도 기존 3세에서 5세까지로 확대되는 등 이른둥이 관련한 지원이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여전히 이른둥이 양육에 필요한 올바른 정보와 사회적 관심의 부족으로 경제적,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이 많다. 올해 진행되는 공모전을 통해 이른둥이 가정이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마음의 위안과 희망을 얻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대한신생아학회는 앞으로도 이른둥이 가정을 응원하고 이른둥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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