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러시아 개발 백신 정보 매우 제한적… 정보 확보하는 중”

정부 “러시아 개발 백신 정보 매우 제한적… 정보 확보하는 중”

질병관리본부, 식약처 등과 검토해 향후 대응방안 논의

기사승인 2020-08-12 12:50:06
사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정부가 러시아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백신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정보가 매우 제한적이라 정보를 확보하고 있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러시아 백신의 안전성·안정성에 대한 기본적인 데이터들이 확보돼야 국내 도입 및 접종 여부 등에 대해 판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이 부분에 관한 정보를 확보하고 있는 수준”이라며 “질병관리본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과 함께 검토해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날 “러시아에서 세계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이 등록됐다. 빠르면 이달 말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백신은 3차 임상 등을 진행하지 않아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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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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