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롯데리아 직원 9명 코로나19 확진… 7곳 영업 중단

서울 롯데리아 직원 9명 코로나19 확진… 7곳 영업 중단

19명 모임… 시, 추가 확진자 발생할 있어 역학조사 나서

기사승인 2020-08-12 15:01:34
사진=박태현 기자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롯데리아 직원 모임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서울시와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시내 지점 점장 등을 포함한 롯데리아 직원 19명이 지난 6일 서울 광진구에서 모임을 가진 이후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경기 고양시 거주자 1명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았고, 모임 참석자 중 서울시 거주자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12일 서울시민 3명 등 5명이 더 확진 판정을 받아 오후 2시까지 서울시에서 파악된 관련 확진자 수는 9명으로 확인됐다.

시는 모임 참석자가 더 있는 데다가 이들이 각자 접촉한 인원도 있는 만큼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확진자 발생 소식에 롯데리아는 종각역·면목중앙·군자역·서울역사·숙대입구역·건대역·소공2호점 등 7곳의 영업을 중단하고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롯데리아 측은 이들 업소를 포함해 모임 참석자들이 근무하는 매장들을 폐쇄한 것으로 전해졌다.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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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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