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 원유 수요 감소 전망, 국제유가 하락…WTI 배럴당 42.24달러

IEA 원유 수요 감소 전망, 국제유가 하락…WTI 배럴당 42.24달러

기사승인 2020-08-14 09:45:27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국제에너지기구(IEA, International Energy Agency)가 올해 원유수요 감소 전망을 제시한 가운데 13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하락 마감됐다.

로이터통신은 13일 IEA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전례없는 여행제한 조치가 시행되면서 올해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다만 IEA는 주식 시장의 탄력성과 달러 약세로 인해 손실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측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3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보다 43센트(1%) 내려선 배럴당 42.24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또 브렌트유돈 전 거래일 대비 1%(47센트) 하락한 배럴당 44.96 달러에 장이 종료됐다.

이와 관련 IEA는 감염병 확산에 따른 항공여행 감소가 전 세계 원유 소비를 하루 810만 배럴 정도 감소시킬 것이라며, 수요 예측치를 낮췄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또한 석유수출국기구(OPEC)도 최근 올해 세계 원유 수요감소가 906만 배럴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는 한달 전 예상했던 895만 배럴보다 높은 수치다.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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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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