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전광훈(사진)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17일 “전 목사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됐다”며 “전 목사는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 지난 15일 서울 광복절 집회에 접촉한 사람들도 신속히 격리해 검사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다만, 전 목사가 언제 코로나19 진담검사를 받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전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확진자는 이날까지 총 319명이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는 16일 전 목사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상태다. 정부는 전 목사가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하고 광복절 집회에 참석했고, 교회 관련 조사 대상 명단을 누락·은폐 제출해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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