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정유진 인턴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18일 오후 5시 대국민담화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방역 강화 조치를 밝힌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긴급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뒤 코로나 19 방역 수위 강화,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지역 확대 등 회의 결과를 담화로 발표할 예정이다. 

정 총리는 지난 15일 서울·경기에 이어 인천과 부산 지역에 대해서도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상향하는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수도권 일부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 19 확산이 전국적인 전파 양상을 보이는 데 따른 조치다. 

전국적 감염 추세를 보이는 만큼 전국적인 단계 상향도 검토될 가능성도 있다.  

이와 함께 현재 고위험 시설 영업 중단과 각종 모임 행사 금지를 ‘권고사항’으로 두는 것을 ‘강제’ 조치로 바꾸는 방안도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수도권 교회의 오프라인 예배를 금지하는 방안도 중대본 논의를 통해 담화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당분간 온라인 예배만 허용하는 방안을 두고 교계와 협의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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