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美‧中‧日 차례로 만나 남북협력 방안 당부

이인영, 美‧中‧日 차례로 만나 남북협력 방안 당부

기사승인 2020-08-19 08:36:19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18일 정부서울청사 장관실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를 만나 악수 대신 팔꿈치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이주영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미국에 이어 중국, 일본 등 한반도 주변국 대사들을 차례로 만난다. 남북교류 협력에 대한 역할을 당부하기 위해서다. 

이 장관은 지난 18일 해리스 주한미국 대사와의 면담에 이어 19일 오후에는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전날 이 장관은 해리스 대사를 만나 최근 한반도 정세를 비롯한 한미워킹그룹에 대한 국내의 비판적 여론 및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장관은 해리스 대사에게 “비온 뒤 땅이 굳어진다는 한국 속담처럼 남북관계도 지금의 교착국면을 넘어 더 굳건한 관계로 거듭날 수 있도록 미국 측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이 장관은 싱하이밍 대사에게도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 과정에서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전망이다. 또한 한중 양국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필요성도 거듭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장관은 내주 초 도미타 고지 주한일본대사와도 면담을 갖고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도 양측은 남북간 교류 및 협력에 대한 한반도 주변국의 역할과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jylee@kukinews.com
이주영 기자
jylee@kukinews.com
이주영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