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인천시가 연수구 동춘동 인근에 전국 유일의 인라인롤러경기장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인천시는 오는 2022년까지 연수구 능허대로 499 동춘 인라인롤러경기장을 개보수하고 인근 지역에 시민휴식공간을 갖춘 인라인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시는 1999년 준공돼 노후된 경기장 내부 트랙을 전면 개보수하고 자연친화적인 지붕막 시설을 확충해 사계절 내내 경기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기장 외곽에는 인라인 트레일과 산책로 등을 조성해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시는 다음달부터 설계공모 등을 추진해 내년 5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인라인 스피드 선수의 훈련뿐만 아니라 일반 이용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완근 인천시 체육진흥과장은 “인라인을 테마로 하는 공간 조성은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창의적인 기획과 체계적인 사업을 통해 인천을 대표하고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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