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이후 하루 평균 검사 건수 9948건… 평균 양성률 0.55%

5월 이후 하루 평균 검사 건수 9948건… 평균 양성률 0.55%

“검사 건수 많다고 양성률이 더 높이 올라가지는 않아”

기사승인 2020-08-20 14:42:05
18일 오후 사랑제일교회 소재지인 서울 성북구의 구립보건소 앞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지난 5월 이후 하루 평균 9948건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일 평균 양성률은 0.55%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 원장)은 20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일일 검사건수는 집단감염 발생 시 역학조사에 따른 검사대상 인원 변화의 영향을 받고, 주말에는 민간병원 휴진에 따라 대체로 검사량이 감소한다”며 “최근 국내 발생 확진자가 증가하기 시작한 일주일 일일 평균 검사 건수는 1만1312건”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일주일간 일일 평균 양성률은 2.27%로 올라갔고, 그 양성률은 검사 건수가 가장 낮았던 지난 16일이 4.30%였다. 검사 건수가 높은 17일엔 2.95%, 18일은 2.87% 등으로 나타났다. 검사 건수가 많다고 해서 양성률이 더 높이 올라가는 양상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살펴보면 최근 2주간 국내 집단발병이 68.1%를 차지하고 있고, 조사 중 사례 비중이 14.7%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권 부본부장은 “이는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는 반증이다. 적극적으로 검사해달라. 이러한 선제적 검사를 통한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서 발열·호흡기 등의 증상이 있거나 방역당국의 안내에 따라서 검사를 받도록 요청받은 분은 조속히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빠짐없이 검사를 받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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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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