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천가족공원 온라인 성묘·차례상 차리기 서비스 제공

인천시, 인천가족공원 온라인 성묘·차례상 차리기 서비스 제공

기사승인 2020-08-24 10:17:15

[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인천시와 인천시설공단은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11일까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온라인 성묘·차례상 차리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인천시는 추석 기간 인천가족공원을 찾는 방문객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방문 없이도 고인을 기리고 추모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비스는 인천가족공원 홈페이지에서 고인을 검색한 후 사진 또는 봉안함 사진을 올리고 차례상 음식 차리기 또는 헌화대를 선택한 다음 추모의 글을 올리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서비스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긴급하게 구축돼 올해에는 봉안당, 봉안담, 자연장지에 한해 제공된다. 일반묘, 조성묘, 외국인묘에 안치된 고인은 온라인 성묘의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용 희망자는 오는 9월 7일부터 18일까지 인천가족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를 해야 한다.

인천가족공원은 고인의 사진 또는 봉안함 사진이 없는 유가족들을 위해 신청자에 한해 봉안함 사진을 찍어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가족공원은 코로나19 확산방지와 밀접접촉 최소화를 위해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추석명절 성묘주간을 운영한다.

추석 연휴기간인 9월 30일~10월 4일에는 분향실(제례실)을 폐쇄하고, 셔틀버스도 운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개인차량은 출입이 가능하다.

성묘객들을 대상으로 열감지기 및 자동 손소독기 설치, 전자출입명부 작성 등 고강도 특별방역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이다.

성용원 인천시 복지국장은 “추석명절 연휴기간 고강도 특별방역시스템이 운영되기 때문에 성묘지연(입한제한) 등의 불편이 예상되므로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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