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PSG 제압하고 챔스 역사상 첫 ‘전승 우승’… 7년 만의 트레블

뮌헨, PSG 제압하고 챔스 역사상 첫 ‘전승 우승’… 7년 만의 트레블

기사승인 2020-08-24 09:49:49
사진=로이터 연합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트레블(3관왕)의 주인공은 바이에른 뮌헨이었다.

뮌헨은 24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파리 생제르맹(PSG)과 결승에서 1대 0으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날 우승으로 뮌헨은 지난 2012∼2013시즌 이후 7년 만에 유럽 무대 정상에 섰다. 여기에 자국 리그, FA컵가지 제패하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올 시즌 뮌헨은 압도적이었다.

8강전에서 FC바르셀로나를 8대 2로 대파했던 이들은 챔피언스리그에서 11경기 전승으로 우승한 우승한 최초의 팀이 됐다.

우승의 주역은 깜짝 선발 출전한 킹슬리 코망이었다. 8강전, 준결승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던 주전 미드필더 이반 페리시치 대신 코망을 깜짝 선발로 내세운 한지 플리크 뮌헨 감독의 전략이 보기 좋게 먹혀들었다.

코망은 그라운드에서 완벽한 공수조화를 보였다. 빠른 스피드로 PSG를 위협했고, 수비 가담도 빠르게 들어가며 힘을 보탰다. 코망은 후반 14분 요수아 키미히의 크로스를 머리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터뜨렸다.

득점왕은 이날 골을 넣지 못했으나 총 15골을 터뜨린 뮌헨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게 돌아갔다.

카타르의 막강한 ‘오일 머니’를 앞세워 창단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던 PSG는 아쉬운 패배로 눈물을 흘렸다. 이전까지 맹활약한 네이마르와 킬리앙 음바페, 앙헬 디마리아로 이어진 스리톱은 이날 뮌헨의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에게 막혀 침묵했다.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