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 평택시가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평택시 재능나눔 소금꽃(회장 최선자), 문화나눔 송(松)사모가 공동으로 추진해 오던 문화공간 조성사업이 '2020년도 평택시 마을공동체 주민제안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지난 22일 문예 공감 이음터 '문화공간 숯'이 개소했다고 밝혔다.
주민들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만남과 소통의 마을공간에서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조성을 목적으로 주민이 주도하고 행정은 이를 지원하는 상호협치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택시는 '문화공간 숯'의 첫 사업으로 석빈 조순조 판화 유작전 전시, 지역의 문인 박석수의 작품 계단 시회전을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
또한 시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문화공간으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인 작품 전시공간, 지역 문화발전을 위한 문화아카데미 강좌, 문화예술인(단체) 회의 및 세미나실, 지역 저소득층 아이와 함께하는 재능나눔 교육,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문화콘텐츠 개발, 지역시민과 함께하는 소통의 장소 등으로 활용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된 시기에 모든 사람들이 문화에 갈망하고 지치고 힘들 때 문화공간이 생긴 것은 가뭄에 단비처럼 문화공간 숯 탄생이 기쁘고 환영한다"며 "다양한 문화활동을 기대하고 시민단체가 자발적인 활동에 의미를 둔다"고 영상축사를 보냈다.
최선자 회장은 환영사에서 "'‘문화공간 숯'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풀뿌리문화를 만들어가는 문턱 없는 사랑방 같은 편안한 공간을 만들고자 한다"면서 "앞으로 복합문화복지 커뮤니티 공간으로서 시민 누구나 쉼을 얻고 활용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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