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사회 “26일부터 진행되는 의료계 2차 파업 적극 동참하겠다”

경기도의사회 “26일부터 진행되는 의료계 2차 파업 적극 동참하겠다”

“현재나 앞으로의 파국사태와 그로 인해 초래되는 모든 결과 책임 정부에 있어”

기사승인 2020-08-25 09:59:26
지난 7일 대한전공의협의회를 중심으로 전공의들의 집단휴진이 진행됐다. 사진=곽경근 대기자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경기도의사회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제2차전국의사총파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사회는 “정부가 저수가, 문재인케어 강행에 이어 의사의 직업안정성과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의대 정원확대 ▲공공의대 설립 ▲비대면 진료 ▲한방첩약 급여화 등 포퓰리즘 4대 악법을 일방적으로 추진하며 우리 의사들을 사지로 몰아넣은 결과로 제2차전국의사총파업이 열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지난 7일 전공의들을 중심으로 한 집단휴진, 14일 대한의사협회를 중심으로한 제1차전국의사총파업이 진행됐다. 경기도의사회는 “이러한 의료계의 움직임에도 정부는 아무런 태도 변화 없이 기만적 일방통행과 불통 및 처벌 운운의 오만한 자세를 보여 온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공의들이 이미 단계별 무기한 파업으로 투쟁의 선봉에 서고 있고, 예비 의사인 의대생들도 동맹 휴학과 국가고시 거부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고 정부의 4대 악법 저지에 나서고 있다. 후배들이 나선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책임을 미루는 못난 선배가 될 수는 없다. 경기도의사회는 후배들의 의료계를 위한 투쟁에 적극 함께 할 것이고, 부끄럽지 않은 선배가 되기 위해 의료계 투쟁에 있어 우리의 책임을 끝까지 다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현재나 앞으로의 파국사태와 그로 인해 초래되는 모든 결과의 책임은 전적으로 대한민국 의사들을 사지로 밀어 넣은 정부의 불통에 있다”면서 “정부는 말로만 ‘덕분에 챌린지’로 대한민국의 의사들을 우롱, 기만하지 말고 현재의 파국상황을 초래한 4대 악법 추진을 즉각 철폐하라. 경기도의사회 회원들은 의협이 예정하고 있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전국의사총파업에 적극 동참해 우리의 단호한 의지를 보여 줄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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