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중 긴장 완화 속 지표 부진에 혼조…S&P 사상 최고치

뉴욕증시, 미중 긴장 완화 속 지표 부진에 혼조…S&P 사상 최고치

기사승인 2020-08-26 09:03:01
[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중 갈등에 대한 우려 완화에도 미국의 소비 관련 지표 부진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유럽증시는 미중 회담을 지켜보며 관망세로 마감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0.02p(0.21%) 하락한 2만8248.4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2.34p(0.36%) 상승한 3443.6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6.75p(0.76%) 오른 1만1466.47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은 전날 1단계 무역합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고위급 회담을 개최했다. 화상 회담에서 양측은 1단계 무역합의를 지속해서 이행한다는 방침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회의 이후 성명에서 "양국이 이번 논의에서 진전을 봤으며 무역합의를 지켜내기 위해 필요한 조처를 해가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도 양국이 거시경제 정책 협조를 강화하고 1단계 경제·무역 합의를 이행하는 데 대한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미중 긴장이 소폭 줄었음에도, 소비지표 부진이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이달 소비자신뢰지수는 84.8로 지난달 91.7 대비 큰 폭 하락했다.

유럽증시는 미중 고위급 회담 결과를 주시하며 관망세를 보였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50 지수는 0.06% 내린 3329.71로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11% 하락한 6037.01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닥스 30 지수는 0.04% 내린 1만3061.62로 장을 마쳤다. 반면,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01% 상승한 5008.27로 거래를 종료했다.

ysyu1015@kukinews.com
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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