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서울 도심 집회 감염 전국 확산… 참석자 진단검사 받아 달라”

“사랑제일교회·서울 도심 집회 감염 전국 확산… 참석자 진단검사 받아 달라”

사랑제일교회 관리대상 5900명·서울도심집회 관리대상 5만1000명

기사승인 2020-08-27 11:43:53
18일 오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주변을 방역 관계자들이 차량 등을 이용해 소독하려 하자 이를 저지하려는 단체와 충돌하고 있다.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사랑제일교회와 8·15 서울 도심 집회에서의 집단 감염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방역 당국이 집회에 참석했거나 사랑제일교회에 방문한 이들은 신속하게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27일 촉구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서울시가 4000명의 신도와 방문자 명단을 확보했고, 현장 역학조사를 실시해 최종 5900명을 관리대상으로 분류하고 관할 지자체에 통보했다. 8·15 서울 도심집회와 관련해서도 5만1000명을 관리대상자로 분류하고 관할 지자체에 넘겼다”며 “관리대상으로 분류된 분들에 대해서는 각 지자체가 신속히 진단검사를 하는 한편, 미검사자, 주소 등 신원불명자에 대한 확인과 점검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검사를 거부하거나 역학조사 시 거짓 진술, 고의적 사실 누락과 은폐 등 방역 조치와 법률 위반에 대해서는 경찰과 협조해 관련 법에 따라 엄정히 조치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의 협조를 다시 한번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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