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국회도 문 닫아… 정기국회는 예정대로 진행

코로나19로 국회도 문 닫아… 정기국회는 예정대로 진행

법사위, 기재위, 외통위 등 9개 상임위 결산심사 일정 뒤로 밀려

기사승인 2020-08-27 18:29:35
사진=국회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국회 내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모든 정치 일정이 중단됐다.

국회는 27일 국회의사당 본관과 의원회관, 소통관 등에 방역 조치를 진행하고 오는 29일까지 폐쇄하기로 했다. 따라서 이날 예정된 법사위, 기재위, 외통위 등 9개 상임위의 결산심사 일정은 뒤로 밀렸고, 원내 정당들의 공개회의 일정은 취소됐다. 30일 부터는 출입증 소지자에 한해 건물을 개방하고 31일부터 일정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를 취재했다가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기자의 주요 동선을 따라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등 최고위원들이 ‘능동감시자’로 분류됐다. 이들은 이날 오후 진단 검사를 받았고, 이르면 이날 저녁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검사 결과에 따라 28일 최고위원회의 개최, 29일 전당대회 지도부 참석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정기국회의 일정은 변동하지 않기로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는 합의했다. 다음 달 1일, 개회식과 14~17일 대정부질문, 10월7~26일 국정감사 등 주요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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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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