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한국보건의료국가시험원이 29일 진행될 제 32회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을 전국 17개 시·도 115개 시험장에서 시행예정이었지만, 서울·경기·인천·전남·광주지역의 시험은 취소한다고 27일 밝혔다.
국시원은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감염 원인을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와 60대 이상의 고령층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전남과 광주도 급속한 지역감염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긴급행정명령이 발령됐다. 국시원은 응시자 보호 및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지역 지자체의 요청에 따라 부득이 하게 시험을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험 취소에 대한 내용은 국시원 홈페이지에 공지됐다. 국시원은 해당지역 응시자들에게 개별 문자로 안내하고 이들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오는 11월7일 시행예정인 제33회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으로 자동 이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응시자가 이월을 원하지 않고, 시험 취소를 신청하면 응시수수료 10%를 환불할 계획이라며, 관련 세부사항은 국시원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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