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보 기자 = 세포치료제 전문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이엔셀(대표이사 장종욱)은 셀인셀즈(대표이사 조재진)와 피부재생의학치료제(AST101)에 대한 위탁생산계약(CMO)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위탁생산계약으로 이엔셀은 지방유래 줄기세포를 이용한 주름개선치료제의 임상시험계획승인(IND)에 필요한 시료를 생산하게 된다.
이엔셀 장종욱 대표이사는 “셀인셀즈의 핵심 기술 플랫폼을 이용한 첫 번째 재생의학치료제가 성공적으로 임상시험에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엔셀이 보유한 GMP 기술 및 노하우가 셀인셀즈의 최신 기술과 만나 피부 재생 분야 첨단바이오의약품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셀인셀즈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조재진 교수가 창업한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3차원 조직 형상 플랫폼 기반 오가노이드 재생의학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2021년에 삼성서울병원 피부과(이종희 교수)와 AST101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대병원 정형외과와 연골결손/골관절염 재생의학치료제의 대동물 유효성 평가, 서울대 치과병원과 ECM 기반 임플란트 충전재를 개발 중이다.
셀인셀즈 조재진 대표이사는 “국내 세포치료제 CMO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이엔셀과의 위탁생산계약으로 성공적인 피부재생치료제 개발은 물론, 당사가 보유한 플랫폼에 기반한 미니 장기, 이식용 장기개발을 위한 파이프라인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엔셀은 차세대줄기세포치료제 생산기술(ENCT)과 GMP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2018년 삼성서울병원 장종욱 교수가 교원 창업한 기업으로, 국내외 다수기관의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위탁생산하고 있다.
또한, 이엔셀은 지난 6월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인 써모피셔사이언티픽 솔루션스(유)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의 최신 솔루션을 도입해 공정 개선에 필요한 차세대 기술의 확보와 함께 아데노 연관 바이러스(AAV) CMO를 통해 국내 유전자 치료제의 입지를 굳힌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경기도 하남시에 제 2 GMP 시설 용지를 확보했으며, 내년 세포유전자치료제와 AAV 생산을 위해 GMP 시설 설계 및 생산 장비 선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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