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부터 서울 시내버스 야간운행 줄인다

31일부터 서울 시내버스 야간운행 줄인다

기사승인 2020-08-30 18:56:17

[쿠키뉴스] 민수미 기자 =‘천만 시민 멈춤 주간’에 맞춰 서울 시내버스의 야간 운행이 줄어든다.

서울시는 3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오후 9시 이후의 시내버스 감축 운행 계획을 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보고했다.

이에 따라 20개 혼잡노선과 심야버스, 마을버스를 제외한 325개 노선의 야간 운행 횟수가 현재 4554회에서 3664회로 910회 줄어들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밤 시간대 20% 감축은 평상시 주말 밤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시민들의 조기 귀가를 유도하는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이번 조치의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체적인 노선별, 버스별 운행시간표 조정은 시가 버스운송조합을 통해 논의 중”이라멶서 “각 버스회사의 정보와 계획을 취합하는 실무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정류소별 버스정보안내전광판을 통해 감축 운행을 안내하고, 차내 방송시스템 등을 활용해 시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와 조기 귀가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min@kukinews.com
민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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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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