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세진 기자 =한화건설이 카시아 속초 호텔 건축공사 수주권을 확보했다. 제일건설이 경기도 고덕신도시에서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일성건설이 강릉 교항주공1단지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됐다.
한화건설, 카시아 속초 호텔 도급계약 체결
한화건설은 반얀트리 그룹의 카시아 속초 호텔 건축 공사에 대한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한화건설은 마스턴제88호속초피에프브이와 지난 28일 도급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9월부터 공사에 들어간다. 공사기간은 36개월이며 2023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사업비는 약 4500억원 수준이다.
카시아 속초는 강원도 속초시 대포동 937번지 일원에 연면적 12만560㎡, 지하 2층~지상 26층, 총 717실 규모의 호텔을 짓는 신축 사업이다.
한화건설은 아파트부터 호텔, 백화점, 컨벤션센터, 아쿠아리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시공 노하우를 적용할 예정이다.
마스턴제88호속초피에프브이 관계자는 "국내 첫 카시아 브랜드 호텔 조성 사업의 시공을 한화건설이 맡으면서 사업의 안정성까지 확보하게 됐다"라며 "한화건설의 책임 준공과 반얀트리 그룹의 위탁운영까지 더해지면서 '카시아 속초'는 동해안을 넘어 국내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호텔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제일건설,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3차 센텀 9월 분양
제일건설은 오는 9월 경기도 평택시 죽백동 일원에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3차 센텀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고덕신도시 A42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32층, 9개동 전용 75~84㎡ 82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제일건설에 따르면 사업지 앞에 고덕신도시를 순환하는 BRT 정류장(예정)이 있어 이를 통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R&D 테크노밸리(예정), 평택 브레인시티(예정) 등 인근 산업단지로 출퇴근할 수 있으며, SRT 지제역과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 1번국도, 경부고속도로도 인접해있다.
또한 도보통학거리에 유치원, 초등학교를 비롯해 중·고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평택 예술의전당과 도서관, 박물관도 계획돼 있다.
일성건설, 강릉 교항주공1단지 재건축 수주
일성건설은 ‘강릉시 주문진읍 교항리 교항주공1단지 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교항주공1단지 재건축은 강릉시 주문진읍 교항리 387-6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5층, 3개동, 총 283가구의 단지를 공급하는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이다. 2022년 12월 착공과 동시에 분양이 이뤄질 계획이다.
일성건설에 따르면 해당 단지는 주문진초, 주문진중, 강릉공업고, 강원도립대 등과 인접해 있다. 또한 교통환경도 주문진 버스종합터미널이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차량으로 이동 시 동해고속도로 남양양IC를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에 신리천 둘레길이 자리 잡고 있다. 또 차로 5분 거리에 농협하나로마트, 롯데슈퍼 등이 있으며 주문진 수산시장도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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