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4대 은행, 코로나19로 최악 실적

중국 4대 은행, 코로나19로 최악 실적

기사승인 2020-08-31 11:48:08

▲사진=EPA·연합뉴스
[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중국 4대 은행이 코로나19 여파로 10여 년 만에 최악의 영업 실적을 기록했다.

자산 규모 세계 최대 은행인 공상은행은 상반기 순이익이 1487억9000만위안(216억달러)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11.4% 줄어 지난 2006년 기업 공개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율을 기록했다고 연합뉴스가 블룸버그통신 등을 인용해 31일 보도했다.

2위 은행인 건설은행은 상반기 순이익이 1년 전보다 11% 감소한 1376억위안(200억달러)에 그쳤다. 이는 10여 년 만에 최악의 실적이다..

농업은행도 전년동기 대비 10.4% 감소한 188억3000만위안(158억달러)의 상반기 순이익을 기록했다. 2010년 기업공개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다.

중국은행의 상반기 순이익도 1009억위안(147억달러)에 그쳐 기업공개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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