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정책위의장 한정애·사무총장 박광온 임명

이낙연, 정책위의장 한정애·사무총장 박광온 임명

기사승인 2020-08-31 17:38:28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31일 신임 사무총장에 박광온 의원, 정책위의장에 한정애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또 지명직 최고위원에는 박홍배 한국노총 금융노조 위원장과 박성민 청년대변인을 임명했다. 왼쪽부터 박광온, 한정애, 박홍배, 박성민.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정유진 인턴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신임 대표가 사무총장, 당 정책위의장,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신임 사무총장에 전임 박광온 의원(3선·경기 수원정), 정책위의장에 한정애 의원(3선·서울 강서병)을 임명했다고 31일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박 신임 사무총장은 전임 이해찬 대표 지도부에서 최고위원을 지냈고 전당대회에서 이 대표의 선거캠프를 총괄 지휘했다. 전남 출신으로 이 대표와 언론계 선후배 사이라고 알려졌다.

최 수석대변인은 박 신임 총장에 대해 “원만하고, 당 역량 강화의 적임자로 판단된다”라며 “누구보다 당을 안정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신임 정책위의장은 부산 출신으로 한국노총을 거쳐 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을 지냈다.

최 수석대변인은 “민생, 경제 분야에서 세밀한 정책 역량을 갖췄다고 판단한다”라며 “원내대표단과 팀워크가 잘 발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사무총장과 한 정책위의장은 이날 임명에 따라 국회 과방위원장과 복지위원장을 각각 사임할 예정이다.

지명직 최고위원에는 24세의 박성민 청년대변인과 박홍배 한국노총 금융노조 위원장을 임명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박 전 대변인은 24세로 청년을 대표할 뿐만 아니라 청년대변인으로서의 역량을 높이 평가받아온 인재”라면서 “특히 여성으로서 젠더 문제에 기민하고 신속하게 판단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어 박 위원장에 대해서는 “금융노조에서 노동 현안을 두루 책임지는 자리에서 정책 능력을 쌓아오신 훌륭한 분”이라고 설명했다.

대변인단에는 최 대변인을 비롯해 허영·강선우·신영대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ujiniej@kukinews.com
정유진 기자
ujinie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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