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강력해진 태풍 ‘마이삭’…제주 스치고 영남 관통 예상

더욱 강력해진 태풍 ‘마이삭’…제주 스치고 영남 관통 예상

기사승인 2020-09-01 10:36:14

▲기상청 홈페이지 제공
[쿠키뉴스] 이소연 기자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한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제주도 남쪽 해상을 향해 북상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마이삭은 1일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200㎞ 부근 해상에서 북북서로 이동 중이다. 강도는 ‘매우 강’이며 최대풍속은 초속 49m에 달한다.

마이삭은 오는 2일 오전 9시 서귀포 남쪽 약 330㎞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관측된다. 같은 날 오후 영남 지방을 관통,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마이삭은 1일 늦은 밤부터 제주 남쪽 먼바다를 시작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겠다. 오는 3일까지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게 된다.

태풍으로 인한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경북 동해안·울릉도·독도·경남·제주도 100∼300㎜다. 일부 지역에는 400㎜ 이상 내리겠다. 서울·경기·강원 영서·충북·경북(동해안 제외) 100∼200㎜, 충남·전라도·서해5도 50∼150㎜다.

최대순간풍속은 제주도·경상 해안 시속 108∼180㎞, 강원 영동·남부지방(경상 해안 제외) 72∼144㎞, 그 밖의 지방 36∼108㎞로 예상된다.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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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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