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의회 장현국 의장이 1일 제346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공동의 노력과 지혜가 필요한 때"라며 "도의회는 집행부와 적극적 소통과 협력을 통해 당면위기를 넘어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의장은 이날 본회의 개회사에서 "경기도의회는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불가피하게 참석인원 최소화, 본회의 및 상임위 회의시간 단축운영 등 회의 운영방식을 변경했다"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전환을 알리는 계기로,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시대가 우리 앞에 펼쳐질 것이다. 변화된 시대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피해자 지원 등의 조치를 취하고, 보건의료체계 마련 등 사태 장기화에 따른 대비책도 마련돼야 한다"며 "기후변화와 정책 전반에 대한 변화를 이끌고 재정운용을 고민하며 새로운 미래를 선도하고, 달라진 시대에 적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의장은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그는 "경기도의회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은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한 진정한 협치로 위기를 넘어 도민 행복을 위한 새로운 비전과 정책을 만들어 내겠다"며 "세심하게 민의를 살피고 신속하게 정책을 마련해 도민 삶에 힘이 되는 지방의회가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경기도의회는 이날부터 18일까지 제346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2020년 행정사무감사 계획 승인 ▲2020년 추경예산안 심의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 ▲조례안 등 안건심의 등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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