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코로나19 백신 조기 개발 기대에 상승…다우 2만9000선 회복

뉴욕증시, 코로나19 백신 조기 개발 기대에 상승…다우 2만9000선 회복

기사승인 2020-09-03 09:05:05
[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코로나19 백신 조기 개발에 대한 기대로 큰 폭 올랐다. 유럽증시도 백신 기대감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4.84p(1.59%) 오른 2만9100.5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4.19p(1.54%) 상승한 3580.8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6.78p(0.98%) 오른 1만2056.44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2만9000선을 회복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도 신고점 랠리를 이어갔다.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뉴욕타임스(NYT)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일선 주들에 내달 말 혹은 오는 11월 초에 코로나19 백신을 보급할 수 있는 준비를 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3차 임상시험 중간 결과가 압도적으로 긍정적일 경우 임상 시험을 일찍 종료하고, 백신을 조기 승인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백신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 50지수는 1.84% 상승한 3337.77로 장을 마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35% 오른 5940.95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도 1.90% 상승한 5031.74로 종료했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닥스(DAX)30 지수도 2.30% 오른 1만3243.43으로 장을 마쳤다.

ysyu1015@kukinews.com
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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