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출신' 신소걸 목사 별세…코로나 치료 중 사망

'코미디언 출신' 신소걸 목사 별세…코로나 치료 중 사망

전광훈 목사 등과 반정부 집회 참가…향년 79세

기사승인 2020-09-07 05:36:28

▲CBS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전광훈 목사와 함께 반정부 집회에 참여해 온 신소걸 순복음우리교회 목사가 6일 별세했다. 향년 79세.

국민일보는 이날 고인의 부고를 전하며 "신소걸은 지난달 1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고 보도했다. 보수·우파 유튜버들도 이날 "애국 목회자인 신소걸 목사님이 순국·순교했다"며 일제히 사망 소식을 전했다.

고인은 1963년 연극배우로 활동을 시작했다가 1968년 TBC 동양방송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웃으면 복이 와요' '부부만만세' 등에 출연해 활약했다.

이후 사업 실패와 도박 등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게 되자 아내의 권유로 기독교 신자가 됐다. 1973년 순복음신학교를 졸업한 뒤 현재까지도 목회자의 길을 걸으며 서울 성내동에 있는 순복음우리교회를 이끌어왔다.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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